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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인터뷰&후기

Success Stories

꿈을 이룬 두 번째 스무살
  • 과정명 : [NCS] 스마트기기 디자인 실무
  • 취업분야 : 웹디자인
  • 작성자 : 이진*
  • 작성일 : 2017-05-31
  • 조회수 : 1798
  • 캠퍼스 : 그린컴퓨터아트학원 - 의정부캠퍼스

"꿈을 이룬 두 번째 스무 살"

▲ 내일배움카드제 및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취·창업 성공 수기공모전 우수작품집 - 우수상(이진영 수강생, 백승현 취업지원 실장)
2016년도는 저의 두 번째 스무 살이 시작된 한 해였습니다. 여자의 삶이 다들 비슷하겠지만, 저 또한 결혼 후 출산과 육아로 평범한 시간을 보내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취업성공패키지”라는 프로그램을 접하면서 제 인생은 180도로 달라졌습니다.
결혼 전에는 일반 중소기업에서 단순경리업무에서부터 여자들이 하기 힘들다는 채권추심업무까지 해봤습니다. 결혼 후에는 육아를 하며 TM업무 등 기회가 될 때마다 닥치는 대로 안 해본 일이 없이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열심히는 살았지만 단순한 일상을 반복하다보니 내 자신이 무기력해지기도 하고 약간의 우울증도 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감정도 사치라고 치부해버리고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아이 양육에 좀 더 신경 쓰고 아이의 뒷바라지에 전념하고자 1년간을 육아에 집중하며 일상을 보낸 던 중 어느 날 아이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엄마는 어렸을 때 꿈이 뭐였어?"
생각지도 못했던 딸의 물음에 한참을 망설이다가 "엄마는 컴퓨터 만지는 걸 좋아해서 웹디자이너가 되고 싶었어." 라고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엄마는 꿈을 못 이루었으니 너는 나중에 커서 네가 꼭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라는 말과 함께요.
그날 밤 아이를 재우고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저는 웹디자이너가 되고 싶었고 학원을 등록을 했다가 학원비가 없어서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중도 포기해야만 했던 스무 살의 아픈 기억이 생각났습니다. 집안형편이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에 대학이나 학원은 꿈으로만 간직했었고 그 후 지금까지 꿈같은 건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돈을 벌어 먹고살기만을 위해서 직업을 선택하고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나 자신은 그렇게 하지도 않았고, 하지 못했으면서 딸한테는 엄마 욕심에 스튜어디스나 여군, 선생님이 되 보는 건 어떠냐고 말하고 있는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고 괴리감마저 들어 괴로워할 때, 저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광고 카피가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어쩌면 아직 늦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무작정 여러 학원을 알아봤지만 수업비가 정말이지 만만치 않았습니다. 제가 20살에 중도포기 했을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수업비가 많이 올라 있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학원을 찾아가 상담이라도 받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학원에서 "취업성공패키지"라는 게 있다며 추천을 해주었습니다. 그날 밤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가까운 고용센터에 가서 상담을 받아 볼 수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다음날 고용센터에 가서 자세하게 상담을 받게 되었고, 다행히 제가 하고 싶었던 분야는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과정에 포함이 되기 때문에 공부하는 내내 훈련수당도 받고 취업을 하고 나서는 취업성공 수당도 받을 수 있다고 상담선생님께서 알려 주셨습니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니 이제 공부하는 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고용센터에서 3단계에 나눠 적성검사도 하고 상담을 받았고 드디어 학원 등록을 했습니다.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절대 두 번은 포기하지는 말자!" 이 마음 하나 가지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웹디자인분야의 오랜 경력을 지닌 허현숙 강사님의 강의를 듣게 된 건 정말 해운이었습니다. 6개월 동안 포토샵, 일러스트, HTML을 비롯하여 GRAPHIC에 대한 기초부터 이벤트 페이지와 홈페이지에 대한 기획, 그리고 CODING과 JAVA SCRIPT를 이용한 홈페이지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실무에 나가서 하는 일들과 경험담을 들으면서 취업에 대한 갈망이 점점 더 커졌습니다. 수강생 대부분이 고등학교, 대학교를 갓 졸업한 후 온 젊은 친구들이라 심리적으로 위축됐고,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학원이 끝나고 집에 오면 살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학원에서 배운 것을 복습하느라 잠자는 시간도 줄였습니다.
제가 스물 살 때에 포기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경력 15년차 정도의 웹디자이너가 되어있을 텐데" 하는 후회가 들어 더욱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선생님께도 인정을 받아 조별수업에서는 조장도 맡아가며 오히려 동생들이 모르는건 제가 가르쳐 주기도 했습니다. 취업을 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 하면서도 밤늦도록 포트폴리오를 수정해가며 열심히 만들어 나갔습니다. 그러나 종강이 가까워 오면서 다시 걱정 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올해 내 나이.... 딱 마흔!
웹디자인 분야에서는 적지 않은 나이이기 때문에 취업을 할 수 있을지, 면접을 볼 기회라도 있을지, 공부만 하다 그냥 끝낼 거라면 시간 낭비하는 건 아닌지, 하는 걱정이 줄줄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집에서 남편과 아이 뒷바라지만하며 매일 똑같은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시간낭비가 될지언정 더 늦기 전에 시작한 새로운 도전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학원에서 취업상담을 통해 NCS기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했습니다. 나이가 많아도, 전공이나 스펙이 없어도, 직무능력중심의 이력서화 포트폴리오를 잘 준비하면 취업할 수 있다는 말에 용기를 얻고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종강을 며칠 앞두고 취업실장님께서 회사 2곳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가진 조건이 다른 지원자보다 열악하다 보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나서 지원하고 싶었지만, 오랜 경험으로 조언해주시는 취업실장님을 믿고 따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정성껏 준비한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쇼핑몰 회사 두 곳에 지원하고, 워크넷에서도 8곳 정도를 찾아 입사지원을 했습니다. 추천해준 곳 중에 한 회사에서 면접을 보자며 연락이 왔습니다. 취업실장님이 면접까지 동행해주셔서 떨리고 긴장됐던 첫 면접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렇게 일사천리로 꿈에 그리던 취업이 확정되었습니다.
그때 심정은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고 믿기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종강을 일주일 앞두고, 저는 젊고 어린 친구들을 제치고 학원동기들 중에 처음으로 취업이 확정되었습니다.
종강하자마자 10월 10일 드디어 첫 출근을 하여 지금은 입사 2개월째, 학원에서와는 또 다르게 실무를 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직 배울 것도 많고 부족한 점도 많지만 학원 수료 후 저에게는 또 다른 꿈이 생겼습니다. 회사에서 경력을 잘 쌓아서 언젠가는 제 이름으로 된 브랜드를 만들어 쇼핑몰회사를 직접 운영해보는 것이 저의 새로운 목표입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배워가다 보면 저의 새로운 꿈도 이룰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저처럼 평범한 가정부주에게도 두 번째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으로 많은 분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간절히 원한다면,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하는 시기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스무 살 때의 열정만 있다면 지금 바로 시작해보세요. 저처럼 꿈을 이룰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테니까요."
▲ 내일배움카드제 및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취·창업 성공 수기공모전 시상식 ( 두번째 사진 - 가운데 이진영 수강생 / 오른쪽 백승현 취업지원 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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